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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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성
13-04-30 08:38
 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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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사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고 질문을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32주시면 막달로 가고 계시는중인데
몸도 괴로우실텐데 수혈걱정까지 하셔야한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태아나 임신모의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단태, 쌍태, 전치태반, 양수오염, 자궁경부묶음, 역위 등 응급수술을 요하는
별다른 언급이 없으신걸 봐서는 건강 상태는 양호하신 것 같습니다
40주(수정 전 2주 포함) 전후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시
과다출혈시 의사의 수혈 처방이 내려지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수혈 처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오니 너무 염려 마시구요
다만 출산 후 자궁 수축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옥시토신 호르몬에 반응이 없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자궁내 정맥묶음술이나 자궁적출술(일부 난소 포함)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산모의 수혈이 요구될 때는 Rh(-)A형이 준비되어야 하고
신생아의 산모와의 혈액부적합으로 인한 신생아의 심한 황달시
(일반적으로 출산 후 7일 전후 일시적인 신생아 황달은 경미하게 있슴)
교환수혈 처방시는 Rh(-)O형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현재 시행중인 모든 혈액의 공급라인은
[ 병원-->각 지역혈액원-->각지역Rh(-)봉사회-->Rh(-)봉사회전국협의회 ] 핫라인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같은 혈액형 보유자를 환자 입장에서 급한 마음에 구해놓고
카페 등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릴 수도 있으나
공신력있는 일원화된 핫라인으로 공급 받으시는게
어쩌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혈액의 보관이나 관리는 유효기간 관계로 용이하지 않습니다
종합병원 혈액은행에서는 환자의 수술이 잡힐 경우나 응급 수혈처방시
혈액원에서 공급 받아 잠시 보관하는 정도입니다
아직 신뢰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희귀혈액형 혈액 공급체계 때문에
위 임신모처럼 마음 고생하시는 분이 참 많습니다
얼토당토 않게 병원에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피를 구해오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받기도 하구요
일본의 후생노동성처럼 항시 적정 혈액이 보관되고 헌혈로 사전 준비 관리되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혈액관리본부의 전국혈액제고관리시스템의 합리적인 운용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속시원한 답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출산 전후 아무 탈 없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사시 Rh(-)봉사회에서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육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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