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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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성
14-11-18 09:19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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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사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고 질문을주셔서 고맙습니다
헌혈 후 혈액검사 결과 비예기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통보받으셨네요
일반적인 ABO형과 Rh형 검사 이외에 아형 혈액형이나 비예기항체 유무도
치료 목적상의 수혈시에는 면역 항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예기 항체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거나 임신이나 수혈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혈시 환자의 혈액과 교차시험으로 스크리닝합니다
단위에 따라 항체 반응 정도는 차이가 나므로 적혈구 표면 항원과의
반응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같은 혈액형 수혈시 수혈 후 용혈성 부작용 방지를 위하여
사전 적합유무 Test를 하므로 일상적인 헌혈을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아래는 참고자료입니다(인용)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교육홍보국-
비예기항체(Ab screen test)란?
• 혈액형을 검사할 때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ABO 혈액형, Rh(D) 혈액형에 대해서는 항체의 형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거의 모두 반드시 anti-B 항체를 가지고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예측된다는 의미로 예기항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 비예기항체는 이와 달리 일반 혈액형 검사에서 시행하지 않는 혈액형인 Lewis, Duffy, Kidd 등 수백가지에 달하는 혈액형이 개인마다 달라서 발생할 수 있는 항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예기항체는 혈액형 검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양성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예기항체도 심각한 수혈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예기항체는 예기항체와 달리 다른 혈액형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말하자면, 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A형 혈액에 노출된 적이 없더라도 anti-A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비예기항체는 수혈 등으로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 산모의 비예기항체 발생-산모가 가진 태아는 산모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혈액형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모는 남편의 혈액형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셈이며 따라서 산모는 비예기항체 발생율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 분만과 수혈-분만은 불가피하게 출혈을 동반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출혈로 수혈이 응급하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단위 정도의 적혈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 그러나 수혈용 적혈구가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산모가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비예기항체에 의한 심각한 수혈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약 40~50분에 달하는 수혈전 교차시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감소됩니다.
• 교차시험과 혈액 폐기-교차시험을 마친 수혈용 적혈구는 이미 상온에 오래 노출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재검을 하거나 두세번의 교차시험을 거친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결국 분만 중에 수혈이 필요 없었다면 그 혈액은 폐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액을 의료기관으로 가져 올 때 이미 혈액의 비용은 지불된 상황입니다.
• 이미 발생한 혈액 비용은 수혈도 받지 않은 환자가 부담하거나 의료기관에 손실로 잡히게 됩니다.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 교차시험이 끝난 후에는 꼭 필요하지 않은 수혈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후 교차시험-교차시험 후 폐기되는 혈액이 의료기관마다 늘어남에 따라서 수혈학회에서는 이를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한 지침을 내 놓았습니다 :
시술이나 수술 날짜가 예정되어 있고 많아도 적혈구 1단위 정도의 수혈이 예상되는 경우에 비예기항체 선별검사를 시술 전 3일 이내에 시행해서 결과가 음성이라면 교차시험을 간략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즉 40~50분에 달하는 비예기항체를 찾기 위한 교차시험이 아니라 5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는 예기항체를 찾기 위한 실온식염수 교차시험만으로도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혈액은행이 없는 산과에서 “비예기항체 선별검사”의 가치-자체 혈액은행을 갖추기 힘든 산과 클리닉에서는 비예기항체 선별로 다음과 같은 잇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비예기항체 음성인 산모가 분만 중 수혈이 필요하다면 혈액 준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 비예기항체 검사 결과 음성임을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항글로불린 교차시험법은 숙련도가 높은 검사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온식염수법은 과정이 어렵지 않아 더 용이 하게 시행 가능합니다.
3. 비예기항체 선별 검사용으로 채혈해 놓은 혈액을 바로 교차시험에 쓸 수 있어 별도로 교차시험용 검체 채취가 필요없습니다. 단, 검체는 3일 이내에 채취된 것이어야 합니다.
• 교차 시험의 특징-적혈구를 공급해 주는 혈액원은 적혈구 판매시에 교차시험을 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교차시험은 실수할 경우 치명적 수혈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자가 특히 경험이 부족할 경우 많은 부담을 지게 됩니다.
• 실온식염수 교차시험은 ABO 혈액형 검사 원리와 근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따라서 ABO 검사가 가능한 인력이라면 시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증가 추이-앞에서 제기된 사항으로 인해 비예기항체 선별검사의 의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전 검사에 비해 비용은 저렴하지만 그 가치는 크다고 하겠습니다.
• 사람 혈액형 A항원에는 보통의 것보다도 항A 항체와의 반응이 약한 것이 있는데, 보통 A1에 대해서 A2라고 일컬으며 A의 아형(亞型)이라고 말한다. 아형은 A형뿐만 아니라 B형이나 O형도 있다. 아형의 검사가 수혈할 때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유전학적, 면역화학적 연구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 아형의 검사는 각종 항체(항A, 항B, 항AB 등), 식물 응집소(dolichos biflorus, ulex europaeus 등), 동물 혈청(닭, 토끼 등)에 대한 피검 혈구의 반응 태도나 항체에 의한 흡착해리시험(absorption and adsortion elution), 타액 속의 형물질의 검출, 피검 혈청의 항체 검사 및 혈액형 전화효소의 검출 등 결과를 종합해서 판정한다.
• 경우에 따라서는 가계조사(家系調査)를 실시해서 확인할 필요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항체반응이 약한 혈액형이고, 일반적인 혈액형이 아니기 때문에 수혈할 때도 중요합니다.
• 비예기항체 발생 ; 백인 약 1%, 한국인 약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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